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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 여행, 천국을 눈으로 보는 순간

by 정보수사대 2025. 2. 16.

 

몰디브 여행 대표사진

천국을 눈 앞에 마주하게 되는 몰디브 여행

인도양의 진주라 불리는 몰디브는 많은 이들의 로망입니다. 쉽게 갈 수 없는 지역이라 싫어하는 분들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대표적인 여행코스만 경험하고 돌아가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많은 분들이  모르는 진짜 매력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3개월간 몰디브에 머물며 최대한 현지인이 되어 경험한 진짜 몰디브 이야기 지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색다른 모습들을 보여주는 몰디브의 하루

새벽의 피싱 빌리지

현지에 있는 어부들과 함께 하루를 시작하는 새벽 어업은 몰디브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매일 새벽 4시정도에 말레 로컬 항구에서 출발하는 몰디브 전통 도니보트에 올라 인도양의 일출을 맞이하며 즐기는 낚시는 가히 말로 설명 할 수 없는 특별한 경험입니다. 내가 잡은 생선은 현지 요리사가 바로 회나 구이로 조리해줍니다. 이보다 신선한 해산물은 없을 것이고 최고의 맛을 느끼게 될겁니다.

로컬 섬에서 보는 황혼

마푸시는 현지인들이 사는 작은 섬입니다. 해질 무렵이면 'Bikini Beach'에서 독특한 광경이 펼쳐집니다. 현지 청년들이 모여 전통 보두베루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은 리조트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진정한 몰디브의 모습입니다. 그 순간 같이 전통 춤을 즐긴다면 당신의 모든 근심이 사라지고 천국에 온 느낌을 경험할 수 있을겁니다.

 

몰디브 로컬 섬의 숨겨진 보물

툴루스두 섬의 일상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리조트 섬만 방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툴루스두 같은 로컬 섬에서의 경험은 완전히 색다릅니다. 현지인들과 함께 하는 요리 클래스에서는 전통 마스 리하(생선 커리)와 룰리 밤부케이크 만드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 맛이 굉장히 특별하고 맛있습니다. 특히 이 섬의 '히리가' 할머니의 요리 클래스는 최고라고 입소문이 나있는데 사전에 예약을 해야 가능합니다.

 

현지인들의 모습은 어떨까?

말레의 아침 시장

수도 말레의 로컬 시장은 새벽 6시부터 활기가 가득 넘칩니다. 특히 생선 시장에서는 그날 새벽에 잡은 다양한 어종을 만날 수 있습니다. 노란 지느러미 참치, 바다가재, 문어 등을 시중가의 절반 가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수산시장처럼 시장 2층의 작은 식당에서는 구입한 생선으로 즉석 요리도 가능합니다.

 

천국에서 즐기는 스노클링과 다이빙

마하나푸시의 만타레이 포인트

6월부터 11월까지는 만타레이를 만날 수 있는 최적의 시기입니다. 특히 마하나푸시 환초의 'Lankan Manta Point'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만타레이 관찰 포인트입니다. 조류가 세지 않아 초보자도 안전하게 관찰할 수 있고 운이 좋으면 한 번에 십여 마리의 만타레이를 볼 수 있습니다. 이 무리를 마주하게 된다면 가슴이 정말 벅차게 될겁니다. 절대 잊을 수 없는 순간이죠.

 

숙소 선택은 이렇게 하세요.

게스트하우스의 매력

리조트만이 몰디브의 전부가 아닙니다. 남들 다 가는 리조트만 고집한다면 모두가 똑같은 기억만 가져가게 되겠죠? 그래서 여행은 도전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로컬 섬의 게스트하우스는 하루 100달러 미만으로 머물 수 있는데 놀랍게도 대부분 조식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마아푸시 섬의 'Ocean Breeze' 게스트하우스는 프라이빗 비치가 있어 비키니 착용도 가능합니다. 여유롭게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몰디브의 맛을 즐기자.

현지식의 진수

이건 꼭 먹어봐야 합니다. 마스 후니(참치와 코코넛을 갈아 만든 페이스트)와 리하 폴리(튀긴 생선 롤)는 꼭 맛봐야 할 현지 음식입니다. 말레의 'Sala Thai' 식당은 현지인들도 즐겨 찾는 곳이고 특히 저녁 9시 이후에는 현지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때만큼은 식사 시간을 조절해서 늦은 저녁을 드시기 바랍니다.

 

몰디브 교통 이동은 이렇게 효율적으로 합니다.

스피드보트 vs 로컬 페리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스피드보트는 편리하지만 비쌉니다. 대신 로컬 페리를 이용하면 같은 구간을 10분의 1 가격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단, 로컬 페리는 정해진 시간에만 운행하므로 사전에 시간표 확인이 필수입니다. 속도도 스피드보트에 비하면 느리니 이 점도 참고하면 좋습니다.

 

이때가면 최고로 좋아요!

몰디브는 12월부터 4월까지가 건기로 날씨가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현지인들은 5월과 11월을 추천합니다. 왜냐하면 숙박비가 거의 반값 이상 할이 되기 때문입니다. 간간이 스콜은 있지만 날씨가 나쁘지 않습니다. 다양한 날씨를 경험해야 그 분위기가 주는 기억도 더 오래가게 됩니다.

 

몰디브 체험 정복

돌핀 크루즈의 비밀

돌핀 크루즈는 이때하면 좋습니다. 바로 해질 무렵이 아닌 이른 아침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새벽 6시에 출발하는 크루즈는 가격이 저렴할 뿐만 아니라, 돌고래들이 더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간대입니다. 돈 들여서 체험하러 갔는데 돌고래가 없다면 굉장히 실망스럽겠죠? 특히 남성환초 근처에서는 수백 마리의 돌고래 무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쇼핑을 하려면 이렇게 하세요.

말레의 마짓 거리에는 현지인들이 애용하는 상점들이 있습니다. 특히 몰디브 전통 의상인 리바스와 수공예품은 관광지보다 50% 이상 저렴합니다. 관광객들에게 바가지를 씌우는 경우가 있으니 흥정은 필수입니다. 보통 상인이 처음 부르는 가격의 60% 선에서 거래가 성사되는 것이 일반적이니 이 점을 기억해두고 흥정을 하기 바랍니다.

 

이곳에서만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

야광 플랑크톤 비치

바아 환초의 특정 비치에서는 밤이 되면 환상적인 야광 플랑크톤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달이 없는 밤이 가장 좋으니 그믐달을 확인해서 계획을 세우고 현지 가이드와 함께라면 더욱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팁을 드립니다.

몰디브는 관광지라서 전반적으로 안전한 나라입니다. 그래도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으니 꼭 지켜줘야 합니다. 로컬 섬에서는 이슬람 문화를 존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비키니는 지정된 해변가에서만 착용이 가능합니다. 이 점을 모르고 돌아다니게 되면 큰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자외선이 매우 강하므로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입니다.

 

몰디브에서 천국을 느끼면서 태초의 인간으로 돌아 갈 수 있습니다. 단순한 휴양지라고 생각하지 말고 모든 것을 내려두고 온 몸으로 여행을 즐긴다는 마음으로 떠나기를 추천합니다. 많은 여행객들이 이용하는 리조트의 럭셔리함도 좋지만 그들의 삶에 녹아들어 현지인들의 삶과 문화를 경험한다면 더욱 행복한 여행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