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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일랜드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벨파스트 여행

by 정보수사대 2025. 3. 6.

벨파스트 여행, 북아일랜드의 매력을 만끽하다

벨파스트, 생소한 지역 이름인데 어떤 도시일까요?

벨파스트는 북아일랜드의 수도입니다. 아일랜드 섬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데 역사적으로 영국과 아일랜드 사이의 정치적 갈등이 깊었던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거리의 활기찬 문화와 그들만의 독특한 매력을 가진 여행지로 매니아들의 핫플레이스가 되었습니다. 특히 영국의 산업혁명 시절 해양 조선업이 발달하면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타이타닉'을 만든 도시로도 유명합니다. 지금은 다양한 문화와 예술, 미식을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변화했습니다.

여행을 와서 꼭 가봐야 할 장소

살아있는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여행 중 반드시 방문해야 할 명소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1. 타이타닉을 만든 조선소

1912년 타이타닉호가 건조된 곳입니다. 이 영화는 안 본 사람을 찾는 것이 더 어려울 정도로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현재는 세계적인 박물관이 되어 있습니다. 박물관 내부 전시를 통해 타이타닉의 역사와 건조 과정, 침몰 당시의 이야기까지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2. 시청

왜 여행까지 와서 시청을 가나 싶기도 하겠지만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웅장한 건물입니다. 1906년 네오바로크 건축물로써 실내의 화려한 장식과 스테인드 글라스 창을 무료로 관람 할 수 있습니다. 밤이 되면 조명이 아름답게 빛나면서 더욱 매력적인 풍경을 연출합니다.

3. 크룸린 로드 감옥

북아일랜드 분쟁 당시 악명 높은 범죄자들과 정치범들이 수감되었던 감옥입니다. 현재는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특히 살인범을 처형할때 쓰여진 교수대를 직접 볼 수 있습니다. 151년의 긴 시간동안 2만5천여명이 넘는 범죄자들이 수감되었었습니다. 이곳을 방문하면 당시의 역사와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어 역사에 관심 있는 여행자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구매는 무조건 여기서 하세요! 쇼핑 스팟 & 팁

대형 쇼핑몰부터 개성 있는 로컬 상점까지 다양한 쇼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1. 빅토리아 스퀘어

벨파스트 최대 쇼핑몰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시청과 거리가 멀지 않아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브랜드와 레스토랑이 입점해 있습니다. 물론 물건을 사는 것도 즐겁겠지만 쇼핑을 마친 후에는 꼭 돔 전망대에 올라가 시내 전경을 감상해보세요.

2. 세인트 조지 마켓

현지인들도 즐겨 찾는 대표적인 시장입니다. 그래서 현지 문화를 더 잘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매주 금~일요일에 열리고 주로 판매되는 것은 신선한 식재료부터 수공예품, 빈티지 아이템까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물건을 살 때 잊지마세요!

대부분의 가게에서 영국 파운드(GBP)를 사용하지만, 일부 상점에서는 아일랜드 유로(EUR)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환율 차이가 있기때문에 계산법을 미리 확인하고 상황에 따라 좀 더 이득인 화폐로 계산 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를 음식

아일랜드 특유의 음식 문화가 살아 있는 벨파스트에서 놓쳐서는 안 될 맛집과 대표 음식을 소개한다.

첫번째, 얼스터 프라이(Ulster Fry)

북아일랜드식 아침 식사입니다. 소다 브레드, 감자 빵, 베이컨, 달걀 등이 한 접시에 담겨 나옵니다. 가벼운 브런치 정도의 느낌이겠네요. 식당은 'Maggie Mays'에서 현지 스타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두번째, 피시 앤 칩스

영국과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요리에서 빠지면 너무 섭섭할겁니다. 이곳에서는 'John Long’s'가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맛집이니 꼭 기억하기 바랍니다.

현지인들은 어떤 생활 문화와 패턴을 갖고 있을까요?

이곳의 사람들은 대체로 친절하고 여유로운 성격을 가졌습니다. 옛날부터 펍(Pub) 문화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어서 저녁 시간에는 친구들과 어울려 맥주 한 잔을 즐기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오후 5시 정도되면 맥주잔을 들고 거리에 서있는 분들을 자주 보았습니다. 또한, 축구와 럭비를 매우 좋아해서 해당 경기 시즌에는 거리 곳곳에서 열띤 응원을 볼 수 있습니다.

어떻게 가면 좋을까요?

한국에서 가려면 런던이나 더블린을 경유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벨파스트 국제공항까지는 약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더블린에서 기차를 이용하면 2시간가량 걸립니다.

물가는 어떤가요?

영국에 속해 있지만, 물가는 런던보다 저렴한 편입니다. 보통의 레스토랑에서 한 끼 먹는 식사는 약 15~20파운드 정도됩니다. 대중교통 요금은 2~3파운드 수준으로 생가하면 됩니다. 그러나 관광지 내에서의 물가는 다소 높은 편이니 앞서 얘기한 환율과 좀 더 발품을 파는 것을 꼭 참고합시다.

이제 마무리 하겠습니다.

유럽의 여느 나라처럼 역사와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타이타닉의 흔적을 따라가 보면서 배가 고플땐 현지의 맛을 느끼기도 하며, 친절한 현지 사람들과 어울리다 보면 어느새 이곳의 매력에 빠져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안들겁니다. 다음 여행지를 아직 어디로 갈지 정하지 못했다면 제가 이번에 올린 글을 참고해서 보다 나은 추억을 만들어보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