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정보수사대 입니다.
이번에는 좀 멀리 떠나보려고 합니다. 그 장소는 바로 아이슬란드 입니다.
큰 결심을 하지 않으면 갈 수 없는 곳입니다.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북대서양에 위치한 나라 아이슬란드는 '얼음과 불의 나라'라는 별명이 무색하지 않은 독특한 자연환경을 자랑합니다. 인구 37만명의 작은 나라이지만,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자연환경과 최고 수준의 삶의 질을 자랑하는 국가입니다. 활화산, 빙하, 간헐천, 피요르드 등 지구상에서 보기 드문 자연 현상들이 한데 모여 있는 이 곳은 마치 다른 행성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킵니다.
왜 여행을 해야 합니까?
가장 큰 이유는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자연현상 때문입니다. 오로라 (북극광)는 겨울철 밤하늘을 수놓는 가장 아름다운 자연현상입니다. 또한 여름철의 백야 현상은 밤 11시가 넘어도 해가 지지 않는 신비로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지열 활동이 활발한 이곳에서는 세계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간헐천과 온천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빙하와 화산이 공존하는 독특한 지형이 여행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여행 중 꼭 가야 하는 장소
골든 서클 (Golden Circle)은 필수 코스입니다. 싱벨리르 국립공원, 게이시르 간헐천 지대, 굴포스 폭포를 포함하는 이 코스는 대자연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최적의 여행 코스입니다. 레이캬비크에서 출발하여 하루 안에 돌아 볼 수 있어 효율적입니다. 남부 해안의 블랙샌드 비치는 검은 모래해변과 웅장한 현무암 기둥이 인상적인 곳입니다. 요쿨살론 빙하호수는 빙하가 녹아 형성된 호수로 청록색 빙산 조각들이 떠다니는 환상적인 광경을 선보입니다. 바트나요쿨 국립공원은 유럽 최대의 빙하를 품고 있습니다. 빙하 하이킹과 얼음 동굴 탐험이 가능합니다.
꼭 해야 될 체험
- 블루라군 또는 스카이라군 같은 지열 온천 입욕이 있습니다. 차가운 외부 기온과 대조되는 따뜻한 온천수에서의 휴식은 최고의 경험이 될 것입니다.
- 빙하 하이킹을 추천합니다. 전문 가이드와 함께하는 빙하 트레킹은 안전하면서도 스릴 넘치는 체험입니다.
- 겨울철에는 오로라 투어가 필수 입니다. 9월~3월에 보이는 오로라는 평생 잊지 못할 장관을 선물합니다.
이 음식은 꼭 먹어야 합니다.
전통 음식은 독특합니다. 하카를 (발효 상어고기)은 대표적인 전통음식이지만 강한 암모니아 냄새 때문에 도전하기 쉽지 않습니다. 좀 더 친근한 음식으로는 랍스코스트 (양고기 수프), 스키르 (요쿠르트와 비슷한 유제품), 홋도그가 있습니다. 특히 홋도그는 독특한 맛으로 유명합니다. 현지인들이 즐겨 먹는 국민음식입니다.
맛집 3곳을 소개합니다.
첫째 Grillmarkaðurinn 입니다. 레이캬비크 시내에 위치한 이 레스토랑은 현대적으로 해석한 요리를 선보입니다. 특히 양고기 스테이크가 유명합니다.
둘째 Café Loki 입니다. 할그림스키르캬 성당 맞은 편에 있는 이 곳은 전통적인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호밀빵과 스키르 디저트가 특히 맛있습니다.
셋째 Bæjarins Beztu Pylsur 입니다. 1937년부터 영업 중인 이 홋도그 가게는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도 다녀간 유명한 곳입니다.
주의해야 할 점
- 날씨 변화가 매우 심합니다. 항상 기상 상황을 체크하고 여러 겹의 옷을 준비해야 합니다. 만약을 대비하는 마음이 항상 필요한 곳입니다.
- 렌터카 이용시 보험에 특히 신경 써야합니다. 강풍으로 인한 차량 문 파손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모든 보험을 가입하도록 합니다.
- 자연 보호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이끼 밭을 밟거나 지정된 길 외의 곳으로 가는 것은 엄격히 금지되어 있습니다.
5일 기준 경비
- 숙박비 : 4박 기준 중급 호텔 1,200,000원
- 식비 : 하루 평균 100,000원으로 5일은 500,000원
- 교통비 : 렌터카 5일 대여하면 보험 포함 800,000원
- 투어비 : 오로라 투어, 빙하 하이킹 등 600,000원
- 그 외의 경비 : 300,000원
- 총 예상 경비는 3,400,000원 입니다. 항공권을 제외함 금액이니 참고하기 바랍니다.
아이슬란드는 계절에 따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여름인 6월 ~ 8월은 백야 현상으로 하루 종일 밝아 여행하기 좋지만 성수기라 물가가 비쌉니다. 겨울인 11월 ~ 3월은 오로라를 볼 수 있지만 기온이 낮고 일조시간이 매우 짧습니다. 봄과 가을은 비교적 날씨가 안정적이고 물가도 저렴한 편입니다.
숙소는 레이캬비크 시내를 추천합니다. 대부분의 투어가 이곳에서 출발하고 레스토랑과 상점이 밀집해 있어 편리합니다. 골든서클이나 남부 해안을 여행할 때는 현지 게스트하우스나 농장 스테이를 경험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교통은 렌터카가 가장 편리합니다. 링로드는 섬을 한바퀴 도는 메인 도로로 대붑부의 관광지가 이 도로를 따라 있습니다. 단, 겨울철에는 도로 결빙과 폭설이 자주 있기 때문에 4륜 구동 차량을 추천합니다. 운전에 자신이 없다면 투어 버스를 이용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물가는 매우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수돗물이 깨끗해 생수를 살 필요가 없고 대부분의 자연 관광지는 입장료가 없습니다.식비를 아끼려면 숙소에서 조식을 해결하고 점심은 간단히 먹는 것이 좋습니다. 쇼핑은 레이캬비크의 라우가베구르 거리가 유명합니다. 전통 울 스웨터인 로페요프나, 화산석으로 만든 장신구, 북유럽 디자인 제품 등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면세점도 잘 되어 있어서 귀국할 때 공항에서 쇼핑하는 것도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안전에 대해서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국가 중 하나입니다.
범죄율이 매우 낮고 총기 소지가 금지되어 있어 여성 혼자 여행하기에도 매우 안전합니다. 다만 자연재해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현지 기상청과 도로교통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합니다.
의료 시설은 매우 우수하지만 비용이 매우 높습니다. 여행자 보험은 필수입니다. 응급 이송을 포함한 보험에 가입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약국에서 기본적인 약품을 구할 수 있지만 필요한 상비약은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방법을 보여주는 특별한 나라입니다.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지열 에너지를 이용해 전기와 난방을 해결하고 빙하수를 식수로 사용하는 등 자연 친화적인 생활방식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환경 보호화 지속 가능한 발전이 어떻게 가능한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