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이래도 되나? 해병대 비비탄총으로 동물학대

by 정보수사대 2025. 7. 1.
반응형
해병대 비비탄 동물학대
이래도 되나? 해병대 비비탄총으로 동물학대

이래도 되나? 해병대 비비탄총으로 동물학대

거제에서 벌어진 비극

2025년 6월 8일 새벽 1시,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의 한 식당 마당에서 끔찍한 동물학대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20대 남성 3명이 묶여 있던 반려견 4마리를 향해 비비탄 총을 약 1시간 동안 수백 발 난사한 사건입니다. 이로 인해 반려견 한 마리가 사망하고, 두 마리는 안구 손상 등 심각한 부상을 입었으며, 나머지 한 마리도 부상을 입었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가해자 중 두 명이 대한민국 해병대 소속 현역 군인이었다는 점입니다. 이들은 휴가 중이었으며, 민간인 한 명과 함께 인근 펜션에 투숙하며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사건은 식당의 폐쇄회로텔레비전 영상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영상에는 가해자들이 묶여 있는 개들을 향해 비비탄을 쏘며 웃고 장난치는 모습이 담겨 있어 국민들의 공분을 샀습니다. 특히, 개들이 도망칠 수 없는 상태에서 구석으로 몰아넣고 정조준하여 사격한 점, 심지어 개집 안으로 총구를 들이밀며 쏜 점은 이 사건의 잔혹성을 더욱 부각시켰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한 동물학대를 넘어 군인의 윤리, 사회적 책임, 그리고 동물보호에 대한 인식 부족을 적나라하게 드러냈습니다.

가해자들의 주장과 반박

가해자들은 경찰 조사에서 다양한 변명을 내놓았습니다. 처음에는 “개가 우리를 물려고 해서 위협 사격을 했다”고 주장했으나, CCTV 영상에는 개들이 공격하거나 위협하는 모습이 전혀 없었습니다. 이후 “술에 취해서 그랬다”거나 “장난으로 쏜 것”이라고 말을 바꾸었고, 결국에는 “강아지의 반응이 궁금했다”는 황당한 이유를 댔습니다. 피해 견주는 펜션 사장에게 확인한 결과, 가해자들이 마신 술은 맥주 캔 4개에 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가해자들이 사건 전날 두 차례나 식당 마당에 있는 개들의 위치를 확인했다는 점입니다. 이는 범행이 우발적이지 않고 계획적이었다는 의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일부 전문가와 동물보호단체는 가해자들이 사용한 비비탄 총이 일반 장난감 총이 아닌, 가스나 기타 장치로 개조된 흉기일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비비탄 총알이 다발적으로 파괴된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가해자들이 ‘강아지가 물었다’고 주장했지만, CCTV에는 그저 묶여 있는 개들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총을 쏘는 모습만 담겨 있었습니다.” - 피해 견주

사회적 반응을 보자! 공분과 서명운동

사건이 언론과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퍼지자, 국민들의 분노가 폭발했습니다. 특히, 가해자 중 두 명이 해병대 소속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해병대 예비역 연대는 즉각 반응했습니다. 이들은 “사람으로서 갖춰야 할 덕목을 갖추지 못한 자들이 해병대의 명예를 더럽혔다”며 서명운동을 시작했습니다. 2025년 6월 22일 기준, 이 서명운동에는 약 9만 명이 참여했으며, 10만 명을 목표로 진행 중입니다.

동물보호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가해자들을 동물보호법 위반, 특수주거침입, 특수재물손괴,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이 단체는 “이 사건은 단순한 동물학대가 아니라 고의적이고 조직적인 폭력”이라며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서명운동은 6월 24일 기준 3만 명을 돌파하며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는 가해자들의 신상정보가 급속도로 퍼졌습니다. 이름, 생년월일, 출신 학교, 소속 부대, 심지어 가족 관계까지 공개되며 논란이 되었습니다. 일부 누리꾼은 이들을 “부산 양아치 일당”이라 부르며 강한 비판을 쏟아냈으나, 신상 공개로 인한 명예훼손 우려도 제기되었습니다.

해병대 예비역 연대는 “해병대의 이름을 더럽히는 자는 즉시 퇴출해야 한다”며 군의 기강 확립을 촉구했습니다.

법적인 문제는? 동물보호법과 군의 책임

이 사건은 여러 법적 쟁점을 낳았습니다. 동물보호법 제10조 제1항 제2호는 공개된 장소에서 동물을 죽이거나 같은 종류의 다른 동물이 보는 앞에서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가해자들은 이 조항을 명백히 위반했으며, 주거침입과 재물손괴 혐의도 추가되었습니다. 민간인 가해자 1명은 불구속 입건되었고, 현역 군인 2명은 군사경찰로 이첩되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해병대 사령부는 6월 18일 공식 입장을 발표하며 “사건이 이첩되는 대로 법과 규정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군사경찰은 가해자들의 범행 동기와 비비탄 총의 종류, 계획성 여부를 조사 중입니다. 특히, 비비탄 총이 불법 개조된 흉기일 가능성이 제기되며 총포법 위반 여부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법조계에서는 이 사건이 동물학대 처벌의 한계를 드러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현행 동물보호법은 동물학대에 대해 최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집행유예나 벌금형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동물학대 재발을 막지 못하는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동물학대는 단순한 일탈이 아니라 생명을 경시하는 위험한 범죄입니다. 강력한 처벌과 사회적 인식 개선이 필요합니다.” - 비글구조네트워크

예상되는 2차피해로 인한 견주와 지역사회의 고통

사건의 피해는 반려견에만 국한되지 않았습니다. 피해 견주는 가해자 부모로부터 2차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했습니다. 사건 직후 가해자 부모가 견주의 집을 찾아와 “너희 다 죽었다”며 욕설과 협박을 했고, 집 사진을 찍어가며 무고죄로 고소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견주는 “집에 있는 것조차 무섭다”며 정신적 충격으로 과호흡 증세를 겪어 응급실에 실려가기도 했습니다. 견주의 어머니는 이사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역사회도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거제시 일운면 주민들은 “평온했던 마을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 줄 몰랐다”며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특히, 피해 반려견 중 한 마리인 ‘솜솜이’는 7살로, 지역 주민들에게도 친숙한 존재였습니다. 솜솜이는 눈이 붉게 부어오르고 온몸에 피멍이 든 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피해 견주는 “국민을 지키는 군인이 이런 일을 저질렀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울분을 토했습니다.

동물보호와 군 윤리의 교차점

이 사건은 단순한 동물학대를 넘어 군인의 윤리와 사회적 책임에 대한 논의를 불러일으켰습니다. 해병대는 ‘귀신 잡는 해병’이라는 별칭으로 국민의 신뢰를 받아왔지만, 이번 사건으로 “개 잡는 해병대”라는 조롱을 받으며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해병대 예비역 연대는 “군인은 국민을 보호해야 할 존재인데, 오히려 생명을 해쳤다”며 강한 유감을 표했습니다.

동물보호단체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동물학대 처벌 강화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동물학대는 단순한 동물에 대한 폭력이 아니라, 인간에 대한 폭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미국 연방수사국은 동물학대를 중범죄로 분류하며, 동물학대 이력이 있는 사람이 이후 인간을 대상으로 한 폭력 범죄를 저지를 확률이 높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군 내부에서도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군인의 윤리 교육과 정신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일부 전문가는 “군 복무 중인 젊은 병사들이 스트레스와 충동을 건강하게 해소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으로 우리가 해결해야 할 동물보호와 사회적 인식

이번 해병대 비비탄 사건은 동물보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의 필요성을 다시금 일깨웠습니다. 한국은 반려동물 인구 1,500만 명 시대에 접어들었지만, 동물보호법의 실효성과 동물권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입니다. 동물보호단체들은 “동물도 생명이며, 인간과 동등한 존엄성을 지닌 존재”라며 법적·사회적 보호 강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합니다.

또한, 이번 사건은 군대의 기강과 윤리 교육의 중요성을 부각시켰습니다. 군은 단순히 전투력을 키우는 조직이 아니라,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기관입니다. 따라서 군인은 전투 기술뿐만 아니라 윤리적 판단력과 책임감을 갖춰야 합니다. 해병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내부 교육과 징계 절차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지만, 실질적인 변화가 이루어질지는 지켜봐야 할 문제입니다.

시민사회도 이번 사건을 계기로 동물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서명운동, 민원 제기,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의 활발한 논의는 국민들이 더 이상 동물학대를 묵과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이는 한국 사회가 동물권과 생명 존중에 대해 한 단계 성숙해질 기회일 수 있습니다.

“생명을 경시하는 행위는 결국 인간 사회에도 해를 끼칩니다. 이번 사건은 우리 모두가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 동물보호 활동가

생명 존중의 시작

2025년 거제 해병대 비비탄 동물학대 사건은 단순한 일회성 사건이 아닙니다. 이는 동물보호, 군의 윤리, 사회적 책임, 그리고 생명 존중에 대한 깊은 성찰을 요구하는 사건입니다. 가해자들에 대한 엄중한 처벌은 물론, 동물보호법의 강화와 군 내부의 윤리 교육 개선이 필요합니다. 또한, 우리 사회가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는 문화를 확산시키고, 모든 생명을 존중하는 인식을 키워나가야 할 때입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우리는 어떤 사회를 만들어갈 것인지 고민해야 합니다. 동물학대는 더 이상 가벼운 범죄로 치부되어서는 안 됩니다. 생명을 해치는 행위는 결국 인간 사회의 안전과 윤리를 위협합니다. 이번 사건이 한국 사회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작은 관심과 행동이 생명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동물보호를 위한 서명운동에 참여하고, 주변에 생명 존중의 가치를 전파합시다.

작성일: 2025년 7월 1일 | 정보수사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