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그의 대통령 당선 가능성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정치적 행보와 대선 전망
이준석, 그는 누구인가?
이준석은 대한민국 정치에서 세대교체와 개혁의 상징으로 주목받는 인물입니다. 1985년생으로, 하버드 대학교를 졸업한 후 소프트웨어 개발자, 교육자, 방송인 등 다양한 경력을 쌓아왔습니다. 2011년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으로 정치에 입문한 그는 2021년 국민의힘 초대 당대표로 선출되며 헌정 사상 최연소 제1야당 대표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후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2024년 개혁신당을 창당, 초대 당대표를 역임하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기도 화성시 을 지역구에 당선되었습니다. 현재 그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개혁신당 후보로 출마 중이며, 당선 시 최연소 대통령이 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준석의 정치적 행보는 기존 정치권에 대한 도전과 변화를 강조합니다. 그는 보수적 자유주의, 공정한 경쟁, 세대교체, 과학기술 패권국가 등을 주요 의제로 내세우며, 특히 젊은 세대와 호남 지역에서 지지를 얻고자 노력해왔습니다. 그의 정치적 메시지는 기성 정치에 대한 반감과 새로운 대안을 찾는 유권자들에게 어필하고 있습니다.
이준석의 대선 공약과 비전
이준석은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힘 빼는 대통령"을 슬로건으로 내세웠습니다. 이는 대통령 권한 축소와 정부 조직 개편을 통해 권력의 집중을 줄이고, 보다 효율적이고 투명한 행정을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합니다. 그의 주요 공약은 다음과 같습니다.
- AI 산업 육성: 정부와 민간이 100조 원을 투자해 모든 국민이 선진국 수준의 AI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모두의 AI" 프로젝트 추진.
- 교육 개혁: 소외계층 학생들을 위한 교육 봉사 경험을 바탕으로 책임교육을 강조, AI 관련 교육 강화를 통해 인재 육성.
- 국회 권한 축소: 불체포특권 폐지, 헌법재판관 선출 시 국회의원 3분의 2 이상 의결 요구 등 국회의 권한을 제한하는 개헌 추진.
- 5·18 정신 헌법 수록: 광주 민주화 운동의 가치를 헌법 전문에 포함시켜 국민 화합 도모.
- 지역 균형 발전: 동탄·용인·청주공항을 잇는 철도망 구축으로 경기 남부와 충청 지역을 수출산업단지로 연결.
이러한 공약은 특히 젊은 세대와 중도층 유권자들에게 어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AI와 과학기술 중심의 정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춘 비전으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국회 권한 축소와 같은 정치 개혁 공약은 기존 정치권에 대한 불신을 가진 유권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습니다.
현재 지지율과 여론
2025년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한국갤럽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은 8%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51%)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29%)에 이어 3위를 기록했습니다.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이준석의 지지율은 6~8% 수준으로, 아직 주요 후보들과의 격차가 큰 상황입니다. 그러나 이준석은 TV 토론과 같은 기회를 통해 지지율 반전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준석은 중도층과 보수층 일부에서 지지를 얻고 있지만, 거대 양당의 결집 효과로 인해 지지율이 정체되고 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특히, 중도층에서 이재명 후보가 55%, 김문수 후보가 18%를 기록한 반면, 이준석은 10%에 그쳤습니다. 이는 그의 '제3의 선택' 전략이 아직 충분한 동력을 얻지 못했음을 시사합니다.
이준석은 특히 2030 세대와 호남 지역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는 국민의힘 당대표 시절 '서진 정책'을 통해 호남 지역을 전략적 거점으로 삼았으며, 5·18 민주묘지 참배와 같은 상징적 행보로 지역 유권자들과의 접점을 넓혔습니다. 또한, 젊은 세대의 정치적 효능감을 자극하며 이들을 주요 지지층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준석의 강점과 약점
강점
- 세대교체의 상징: 40대 초반의 젊은 정치인으로, 기존 정치권에 대한 피로감을 느끼는 유권자들에게 신선한 대안으로 인식됩니다.
- 선거 전략의 검증: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을 압승으로 이끈 경험과 '동탄 모델'로 대표되는 선거 운영 능력이 강점으로 평가됩니다.
- 가족 리스크 낮음: 다른 주요 후보들과 달리 가족 관련 논란이 적어, 정치적 공격에 상대적으로 덜 취약합니다.
- 호남과 청년층 공략: 보수 정치인으로서 드물게 호남 지역과 2030 세대에서 지지를 얻고 있으며, 이는 그의 외연 확장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약점
- 낮은 지지율: 현재 6~8%의 지지율은 이재명과 김문수에 비해 크게 뒤처져 있으며, 선거 막판 양당 결집 효과로 인해 돌파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 결혼·자녀 경험 부족: 중노년층 유권자들 사이에서 결혼과 자녀 양육 경험이 없다는 점이 보육, 교육, 복지 정책에 대한 감수성 부족으로 비판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정당 기반 약화: 개혁신당은 원내 제3당으로 의석수가 적어, 조직력과 자금 면에서 거대 양당에 비해 열세입니다.
- 단일화 논란: 김문수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이준석은 이를 명확히 거부하며 독자적 행보를 고수하고 있어 보수층 표 분산 우려가 있습니다.
경쟁자와의 비교
제21대 대통령 선거는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의 3자 구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재명은 '준비된 대통령'을 강조하며 중도층과 진보층을 공략하고, 김문수는 '경제 대통령'을 내세우며 보수층 결집을 노립니다. 반면, 이준석은 '제3의 선택'을 통해 양당 정치에 대한 반감을 자극하며 중도와 보수 일부를 공략하고 있습니다.
이재명은 풍부한 행정 경험(성남시장, 경기지사, 민주당 대표)과 강력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김문수는 노동운동과 보수 정치인으로서의 이력을 강조합니다. 이준석은 이들에 비해 행정 경험이 부족하지만, 젊은 세대와의 소통 능력과 혁신적 이미지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준석은 윤석열 정부의 계엄령 사태를 강하게 비판하며 헌정 수호를 강조, 이재명과 공조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계엄에 반대하는 연성 보수층을 끌어들이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김문수와의 단일화 거부는 보수층 표 분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그의 전략이 성공하려면 중도층에서의 돌파가 필수적입니다.
당선 가능성 전망
이준석의 당선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낮게 평가됩니다. 여론조사에서 6~8%의 지지율은 선두 주자인 이재명(51%)과 큰 격차를 보이며, 선거 막판 양당 중심의 결집 효과는 그의 도전에 불리한 요소입니다. 그러나 몇 가지 변수가 그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 TV 토론 성과: 이준석은 언변과 논리적 설득력으로 TV 토론에서 두각을 나타낼 가능성이 있습니다. 과거 국민의힘 경선에서 다수의 토론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 중도층 공략: 동탄 모델과 같은 지역별 맞춤 전략을 전국으로 확장하고, 중도층 유권자들의 양당 정치에 대한 피로감을 공략한다면 지지율 반전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 청년층 결집: 2030 세대의 정치적 효능감을 자극하며 투표율을 높인다면, 그의 지지 기반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반면, 김문수와의 단일화 실패나 거대 양당의 강력한 조직력은 그의 당선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입니다. 전문가들은 이준석이 이번 선거에서 당선보다는 차기 대선에서의 입지를 다지는 데 초점을 맞출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결론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2025년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세대교체와 개혁의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의 AI 중심 정책, 정치 개혁 공약, 그리고 호남 및 청년층 공략은 기존 정치권과 차별화된 매력을 제공합니다. 그러나 낮은 지지율과 양당 체제의 강력한 결집 효과는 그의 당선 가능성을 제한하는 요인입니다.
이준석의 성공 여부는 TV 토론에서의 성과와 중도층 공략에 달려 있습니다. 비록 현재 당선 가능성은 낮지만, 그의 정치적 행보는 한국 정치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으며, 이번 선거가 그의 장기적 정치적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6월 3일 선거 결과가 그의 '제3의 선택'이 유권자들에게 얼마나 설득력을 발휘할지 보여줄 것입니다.